광고비 정산 날, 예상보다 높은 금액이 결제된 걸 보고 당황하신 적 있으시죠?
분명히 100만원을 썼는데 청구서에는 100만원이 훌쩍 넘은 금액이 찍혀있고, 어디서 초과금액이 발생한건지 바로 파악이 되지 않아서 멍했던 경험말이죠.
저도 초반에 그랬고, 이걸 모르고 지나친 광고주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메타광고 결제 금액이 광고비보다 높게 나오는 세 가지 이유를 짚어보겠습니다.
메타 광고비에도 부가세가 붙습니다. 예를 들어 광고비 300만원이면 VAT 10%인 30만원이 추가 청구되어 330만원을 결제하게 됩니다.
(기억이 맞다면 2019년부터 부가세를 내기 시작한 걸로 알고 있음)
부가세가 시행된지는 꽤 되었기 때문에 아마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겠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이야기를 이어가자면,
메타 결제 설정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등록하면 10%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까지 사업자번호를 등록 안 했다면 그간 낸 VAT는 돌려받을 수 있나요?"
아쉽게도 소급 적용은 안 됩니다. 지금 당장 등록하는게 쓸데없이 나가는 비용을 아끼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월 광고비가 100만원이라면 매달 10만원, 연간 120만원을 아낄 수 있겠죠. 그래서 만약 등록하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등록하는걸 권장합니다.
원화계정으로 메타광고 집행하면 결제시 은행이나 카드사에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면서 환전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이 경우는 메타가 요청하는 게 아니라 카드사나 은행이 여러분에게 요청하는 겁니다.
(메타 공식 홈페이지에도 내용 명시되어 있음)
처음부터 달러계정으로 세팅하면 이 환전수수료를 피할 수 있습니다.
단, 이미 원화계정으로 운영 중이라면 바꾸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셔야 합니다.
"사용중인 원화광고계정의 통화 설정에서 달러로 바꾸면 되지 않나요?"
바꾸는건 언제든지 가능하죠. 하지만 통화를 변경하는 순간 광고계정이 초기화됩니다. 즉, 그동안 쌓인 광고 히스토리가 모두 리셋되어버립니다.
경험에 의하면 오래된 광고계정이 신규 계정보다 퍼포먼스가 좋은 경우가 많은 편이였어요.
그런데 계정을 초기화하면 그 데이터/히스토리를 날리는 셈입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서 통화 변경 후에 광고 예산 상한선도 제한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만큼 예산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며, 최대 금액까지 꾸준히 소비해야 예산상한선이 서서히 올라가는데 이로 인해 다시 시간과 예산을 반복해서 써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퍼포먼스가 잘 나오고 있는 계정이라면 환전수수료 아끼려다 더 큰 기회비용을 날릴 수도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기존 원화 광고 계정을 메인으로 사용하면서 추가로 새로운 달러 광고 계정을 생성해서 광고를 함께 진행하면서 서서히 달러 광고 계정으로 갈아타는걸 추천하는 편입니다.
아시다시피 메타는 미국 기업이라, 국내에서 메타 광고비를 결제하면 해외 결제로 처리가 됩니다.
실제 몇몇 광고주들에게 들었던 이야기였는데, 미화 계정을 쓰면 해외거래수수료가 안 붙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직접 알아본 결과, 미화 계정이든 원화 계정이든 해외거래수수료는 동일하게 발생합니다.
"그러면 해외거래수수료를 피할 방법은 아예 없나요?"
방법이 있어요. 월간인보이스 방식으로 결제하면 해외거래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월간인보이스는 메타에서 자격 조건을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어요.
알아본 바에 의하면 고액 광고 예산을 어느 정도의 기간동안 운영한 계정에 한해서 자격을 부여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싱가폴에서부터 지금까지 수천개의 계정을 살펴보면서 월간인보이스를 사용하는 계정들은 최소한 월3천만원에서 4천만원은 소진하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월간인보이스 자격 요건을 충족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나요?"
보통 광고계정의 청구/결제페이지에서 배너로 확인가능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전체 운영 권한을 가진 사람에게만 표시되므로 꼭 전체 운영자 권한을 가진 계정으로 접속해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2026년 7월 1일부터 일부 유럽 국가를 타겟으로 하는 광고에 위치수수료가 추가됩니다.
"한국에서 세팅하는 광고인데 우리랑 상관없는 거 아닌가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기준은 광고를 집행하는 국가가 아니라 광고가 노출되는 국가라는 겁니다.
한국에서 광고를 집행하더라도 타겟 국가에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해당 유럽 국가가 포함되어 있다면 위치수수료가 청구될 수도 있습니다.
추후에 어떻게 될 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글로벌 캠페인을 돌리는 경우라면 미리 확인해보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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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공부노트’에서 시작해 +2,000개 계정을 담당하면서 배웠던 경험과 데이터로 뉴비의 마음으로 다시 쓴 메타 광고 노트(P220)입니다. 메타광고를 처음 접했던 저 스스로에게 보여주기 위해 쓴 전자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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